윈도XP 운영체제(OS)를 채용한 PC가 10월 초부터 판매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대표 고현진)는 이번 주 안에 국내 PC업체들에 윈도XP 한글판을 제공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10월 초부터 이를 채용한 PC가 일반에 판매된다. 현재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현대멀티캡 현주컴퓨터 등 40여개 국내 PC업체가 윈도 XP를 시험 사용하고 있어 이들이 대부분 같은 시기에 윈도XP PC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진 한국MS 사장은 "국내 윈도 XP PC 시판은 패키지제품 판매(10월 26일)보다,또 일본의 PC 판매 보다 20여일 빠르다"면서 "이 점이 반도체 LCD PC등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