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16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10개 개최도시에 지정숙박시설 9만8천8백45개실을 마련키로 했으나 실제로 확보된 객실은 지정목표의 42%인 4만1천9백68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에게 객실을 제공할 의사가 있는 업소의 객실수도 지정목표의 18%인 1만7천6백80실에 그쳐 월드컵 기간중 '숙박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