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경제학자인 가빈 데이비스(50)가 이번주중 영국 BBC 방송의 새 사장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선데이 비즈니스지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토니 블레어 총리와 테사 조웰 문화장관이 데이비스에 대한 사장 임명권고안을 승인하면 이번주중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를 공식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레어 총리는 앞서 미국이 투자하고 있는 골드만삭스 은행의 수석 경제분석가인 데이비스를 새 BBC 사장을 선출하는 인사위원회에 천거했었다.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데이비스는 크리스토퍼 브랜드현 BBC 사장을 대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