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선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디스커버 대덕밸리 2001" 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대덕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며 한국경제신문사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등이 후원한다. 행사기간중에는 대덕밸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전시회를 비롯 국제학술심포지엄,꿈나무마라톤대회,벤처투자마트,아웃소싱기업과의 만남의 장 행사 등이 이어진다. 대전 중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오프닝 공간과 대덕 밸리의 어제 오늘 내일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기존 TV와 디지털 TV의 비교,국내 최초 유전형질 변형 흑염소 '메디' 전시,대덕 밸리내 코스닥 등록기업 성과물 전시 등이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꿈나무마라톤 대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꿈나무가족마라톤 무동력기구달리기 노인장수걷기 등의 종목으로 꾸며진다. 벤처기업들의 자금 유치를 위한 벤처투자마트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대전중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27일에는 대덕 롯데호텔에서 아웃소싱 기업과의 만남의 장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 행사에는 한화그룹 SK텔레콤 LG전자 삼성SDS 등 16개 대기업과 벤처·중소기업 등 모두 1백2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대덕 밸리가 세계적인 벤처 밸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2)867-002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