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TV홈쇼핑 '튀는' 상품 봇물 .. 한국판 비아그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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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시장에 새로 뛰어든 신생 업체들이 이색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지난 15일 개국한 우리홈쇼핑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한국판 비아그라로 불리는 '젤센 N40'을 선보여 이틀간 두번의 방송에서 6천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 제품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앤드로메딕스(주)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인체의 생리기능을 증진시키고 신진대사를 도와준다고 한다.
우리홈쇼핑은 심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40대 이상의 남성 및 주부들이 이 제품을 구매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달 초 서비스를 시작한 농수산TV는 기존 업체들이 판매하지 않던 새로운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 주말 선보인 도자기 분재는 백자 고려청자 등에 나무를 심어 만든 이색 제품으로 인테리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농수산TV가 내놓은 인삼캐기 여행상품은 금산 인삼축제를 관람하고 민박을 하면서 인삼사우나 인삼캐기 인삼주담그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신개념의 여행 서비스다.
이 회사는 또 업계에서 처음으로 된장 감자 고구마 등 지역 특산 농산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