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선물지수가 미국 테러 사태 확산 우려로 급락세를 이으면서 사상 6번째로 일시 거래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즈가 발동됐다. 17일 한국선물거래소는 지수급락에 따라 오후 1시 15분부터 5분간 매매거래를 정지한 뒤 10분간 예비호가를 받아 30분에 거래를 재개했다. 서킷브레이커즈는 전거래일의 체결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7%이상 급변하고 이론가격과의 괴리율이 3% 이상 또는 이하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일시 거래를 정지하는 제도. 코스닥 50선물지수는 오후 1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5.00포인트, 8.06% 빠진 57.00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