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23
수정2006.04.02 02:26
벽지제조 및 인터넷 부가통신 업체인 엔피아는 장애가 생겼을 때 우회경로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수 있는 있는 백업·보안 전용사설망(CDN) 서비스를 연간 15억원을 받고 현대증권에 제공키로 최근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현대증권의 경우 이미 10억원짜리 계약을 맺은 상태여서 수주금액은 모두 25억원으로 늘어났다"며 "LG투자증권 현대투자신탁증권 등까지 합치면 CDN 서비스 매출 계약은 연간 48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엔피아 윤기주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 인터넷 사업부문에서 처음으로 월간 단위 영업흑자가 가능해졌다"며 "다른 증권사들과의 서비스 협상도 순조로워 내년에는 완전한 흑자기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