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텔시스템(대표 곽정흔)은 토탈 CRM을 실행하는 CRM 마케팅 서비스 전문회사로 그동안 피자헛 컴팩 P&G 엡손 온세통신 한미약품 티켓링크 등 굵직한 온.오프라인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구축,CRM 구축 성공 사례를 선보였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콤텔시스템은 지난해 한국산업은행,한국기술투자,밀레니엄벤처투자,알파인기술투자 등으로부터 모두 57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탄탄한 자금 기반을 마련했다. 콤텔시스템은 요즘 국내 중소기업 시장환경에 특화된 CRM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 실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명 "DMSP" 서비스. 이 서비스는 분석과 운영이 결합된 통합 CRM 솔루션으로 마케팅 전략수립부터 고객분석,실행계획수립,실행,결과분석 및 비정형적인 테이터마이닝까지 마케팅 전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마케팅의 단편적인 각 과정을 지원해주거나,솔루션 자체만을 판매 또는 임대하는 종전의 다른 CRM 솔루션과는 차별성을 갖는다고 곽정흔 대표는 설명했다. DMSP는 특히 피자헛 프로모션 등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다는 점,온라인으로 소프트웨어를 임대해주는 ASP 방식이어서 중소기업들이 비용부담을 대폭 줄여 CRM을 실행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는 것이다. 콤텔시스템은 이미 지난 6월 통합CRM솔루션인 "SMART-iCRM"을 개발해 한국P&G와 1년간 DMSP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콤텔시스템을 이끌고 있는 곽정흔 대표는 원래 국내에 즉석복권을 도입한 장본인이었다. 그는 대전엑스포 재원모금의 일환으로 추진된 엑스포복권 사업의 컨설팅과 영업대표를 맡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정부로부터 "대전엑스포 개최준비 공로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99년부터 콤텔시스템 대표직을 맡은 그는 자신의 전공(스위스 제네바대학 마케팅 전공)을 십분 발휘,회사를 빠른 속도로 키워가고 있다. 콤텔시스템은 상반기 결산결과 매출액 61억4천만원,순이익 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매출액 34억3천만원,순이익 9천만원)에 비해 각각 1백79%,8백%의 증가율을 보였다. 곽 대표는 "하반기에는 금융권으로부터 대규모 콜센터 아웃소싱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진행중인 DMSP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백40억원. (02)3433-3316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