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컨설팅·교육을 담당하는 미국인 마크 패턴이 '댄싱 서비스'(가산출판사,1만5천원)를 냈다. 윗부분은 한글,아래는 영어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산업의 중심축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휴먼웨어→마인드웨어로 바뀌고 있다며 서비스산업이야말로 모든 산업의 중심이라고 강조한다.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하는 감성산업이자 정서산업이며 픽션산업이라는 것.기업을 코끼리와 비교하는 대목도 눈길을 끈다. 덩치 큰 코끼리가 춤을 출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얘기다. 주인이 코끼리에게 잘해주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만 코끼리를 짜증나게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한국에서는 애프터서비스를 먼저 떠올리는데 이보다는 사전서비스와 일괄서비스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