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산업단지 내에 호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시장 회의장 등을 갖춘 5천평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세워진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중 총 2백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 월출동 첨단산업단지 내 5백개 부스 규모의 전시장과 회의장 동시통역실 프레스센터 편의시설 등을 갖춘 컨벤션센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부지매입비 20억2천만원을 시비로 부담하는 한편 나머지 2백57억원을 국비로 충당키로 하고 정부에 국고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향후 운영인력을 별도 채용하지 않고 관리권을 한국광산업진흥회에 위탁,수익금을 진흥회 운영경비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컨벤션센터는 광산업전시회 중기제품박람회 벤처엑스포 한·일경제인대회 김치축제 등 호남지역의 국제회의 및 전시회 장소로 쓰일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