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셋톱박스업체 휴맥스의 주가가 주요 수출지역인 중동지역 전쟁위기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지역에 대한 휴맥스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 가운데 평균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8월에는 40% 가량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회사에서 이에 대비한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다"며 "운송상의 리스크는 일어날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전시 상황에서는 방송이나 뉴스에 관심이 고조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휴맥스 주가는 오전에는 5.26% 상승해 2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하락전환했다.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0.79% 하락한 1만8,850원을 가리켰다. ABN암로 창구를 통해 13만7,300주가 매물로 출회되는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