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추가인하 검토" .. 민주 강운태 제2정조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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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주당은 미국 테러사태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콜금리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또 출자총액제한비율을 상향조정하는 등 대기업 규제도 빠른 시일내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은 18일 당4역회의에서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통화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을 당초 1조원에서 2조원 이상 증액키로 결정한 사실을 전하고 "(한국은행 및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문제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어 "이번 사태로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원유 수입관세를 인하하는 감세정책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규제완화와 관련, "여.야.정 합의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결론을 낼 것"이라며 "출자총액제한비율 25%를 조정하고 예외인정을 구체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출자총액한도를 상향조정하면 대기업들이 내년초까지 매각해야 할 4조∼5조원 규모의 주식중 상당부분의 보유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