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경영자들이 경영혁신을 위해 자체평가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한국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한국대학법인협의회 소속 전국 학교법인 이사장, 임원, 각급 학교장 등 3천여명은 19일 오전 사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영덕 전국무총리) 주최로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사학 자체평가제 도입을 위한 특별연수회'를 가졌다. 사학 자체평가제는 인사, 재무, 회계, 감사, 계약, 조직 및 활동 등 6개 영역에대한 100여개 평가리스트를 만들어 스스로 적법성을 평가하도록 하는 제도로 사학윤리위원회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조용기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연수회에서 "현재 정치권에서 제기되고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사학의 자율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법안"이라며 "이 것보다는 사학의 자발적 노력으로 경영을 혁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한나라당 현승일 의원, 정범모 한림대 교수, 박 헌 성균관대교수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