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우수 중소기업 지원업체로 뽑혔다. 19일 중소기업청은 30대 대기업집단에 속하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현금결제비중 공동기술개발 정도 등에 근거,중소기업협력실태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1백점 만점에 7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2위엔 LG필립스LCD,3위는 삼성SDI가 선정됐다. 10위안에 드는 기업중 삼성전기 삼성코닝 삼성중공업등 5개 기업이 삼성 계열사여서 삼성이 중소기업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부문별 평가에서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는 기업은 LG칼텍스 SK에보텍 SK(주) 한화포리마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제성씨엔엠 등 11개 기업으로 조사됐다. 그룹별로 현금결제비중이 높은 기업은 동부가 82.7%로 최고였으며 현대산업개발이 65.4%,영풍 56.3%,한솔 50.9% 등의 순이다. 어음결제비중은 새한이 98.9%로 가장 높고 효성 96.7%,동양 95.8%,한화 94.5%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동기술개발은 삼성전자 등 17개 업체에서 1백20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