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전문 제조업체인 이오시스템(대표 이원승)은 국방품질관리소와 공동으로 소총에 부착해 조준 사격이 가능한 비냉각 열영상조준경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열영상조준경은 물체마다 다르게 방출되는 적외선을 사람이 식별할 수 있는 가시광으로 바꿔 야간에도 표적물을 정확히 조준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이번에 개발된 열영상조준경은 비냉각 방식을 이용해 휴대가 쉽고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이오시스템측은 특히 소음이 없고 유지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원승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다양한 군용 및 민간용 첨단 전자광학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032)290-1455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