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음 부도율이 두달째 상승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어음 부도율은 0.25%로 7월(0.24%)보다 소폭 올랐다. 한은은 대우자동차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해 부도 금액이 늘어났고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산업증권이 교환 회부한 어음이 최종 부도처리됐기 때문에 이처럼 부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8월중 부도 업체수는 7월(3백78개)보다 18개 많은 3백96개에 달했다. 한편 지난달 8대 도시의 신설 법인수는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로 7월(3천5백47개)보다 1백86개 감소한 3천3백61개에 그쳐 두달 연속 하락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