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등 13개업체 주목..실적좋고 재무 튼튼해야 금리인하 덕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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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디피아이 아세아시멘트 등 양호한 실적과 함께 업황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이 세계적인 금리인하 추세의 진정한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19일 미국을 비롯한 유럽 홍콩 대만 일본 한국 등 세계적인 금리인하 조치가 주식시장을 단기적인 상승세로 이끌기 보다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률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또 세계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의 둔화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저금리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이에따라 재무리스크가 적고 양호한 실적 증가세를 보이면서도 금리인하로 인한 금융비용 감소효과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실적 향상및 재무 안정성이 뒷받침 되지 않은채 단지 차입금이 많고 금융비용이 높은 종목은 저금리 수혜주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세계적인 금리인하의 수혜주로 한미약품 디피아이 아세아시멘트 제일제당 풍산 한국타이어 한일시멘트 대한전선 동아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보령제약 KEC 등 13개 업체를 꼽았다.
한편 대우증권은 미국에 이은 유럽 대만 홍콩 일본 한국 등의 금리인하 조치가 저금리 기조의 안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시중자금은 주식시장보다는 증시주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