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4·4분기에도 450∼550선의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9일 '4·4분기 주식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미국 테러 사태에 따른 실물경기 회복 지연 등에 따라 당초 기대와 달리 4·4분기에도 증시가 교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증권은 "경기 악화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저금리정책에 따른 유동성 보강으로 제한적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당분간 저금리와 경기부양 정책의 수혜를 입을 내수주가 장세를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