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기술원(RIST)의 1호 창업기업인 센텍코리아(대표.유도준)가 기술지원에 대한 감사표시로 주식 2천4백주(싯가로 약 1억원)를 RIST에 무상 기증했다. 20일 포항산업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센텍코리아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알코올센서와 산업용 가스센서를 개발,상용화한 센서개발전문업체다. 이 회사 유사장은 이 기술원 무기재료연구팀에서 센서관련 연구원으로 활동하던중 기술원에서 지난 98년 첫 시행한 직원창업지원제도의 1호 창업자로 선정돼 센텍코리아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창업 1년여만에 캐나다업체인 알콜카운터메저시스템에 경찰용 음주측정기 1백대(대당 70달러)를 수출했다. 또 국내 경찰에 음주측정기 1천7백53대를 공급한 것을 비롯,자판기형 음주측정기까지 최근 개발,국내에서 4백여대를 판매했다. 자판기형 측정기는 동전을 넣고 빨대로 불면 음성으로 운전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054)279-6207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