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 1만~2만원대...가격만족.실속만점..'식품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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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푸짐한 식품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세요" 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동서식품등 식품 업체들이 한가위 대목을 겨냥,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놓고 판촉전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올 추석은 경기 침체의 영향에 따라 1만~2만원대의 저.중가 실속형 제품의 수요가 많을 것으롤 보고 이를 중심으로 세트를 꾸몄다"고 말했다.
식품 업체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가격대가 낮아진 만큼 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세트제작을 대폭 늘렸다.
업체들은 특히 기업체의 단체선물로 가장 선호되는 것이 식품선물세트라는 점을 감안,단기간에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판촉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제일제당=식품 49종,생활용품 26종 등 75종,1천만개의 선물세트를 제작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가격대별로는 1만원 이하가 15종,1만~2만원 29종,2만~3만원 9종,3만~5만원 17종,5만원이상이 5종이다.
전체 75종중 2만원이하 제품을 절반이 넘는 44종으로 편성해 알뜰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제품 구성면에서는 식품류가 총 49가지에 달한다.
식품 모듬 제품인 특선세트 5종,참기름 5종,대두유 7종,옥수수유 6종이다.
특히 올리브,해바라기유 등으로 구성된 고급유 세트 6종을 올해 새로 만들었다.
이밖에 수제햄세트 5종,스팸 6종,참치 9종등이 식품류이다.
수제햄 세트중 화이트로스,로인햄,허브햄 등을 묶은 "미각여행"이 선물세트중 가장 고가인 8만5천원이다.
가장 싼 선물세트는 대두유 7호로서 0.9리터 콩기름 2개를 묶은 것으로 4천2백원에 불과하다.
제일제당은 9월초부터 일선 유통업체에서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기업체 단체납품,선물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선물상담실도 운영중이다.
cj39 쇼핑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대상=종합선물세트 28만개,식용유세트 1백70만개의 세트를 만들었다.
대상은 이를 통해 작년보다 53%정도 늘어난 2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각종 양념류와 식용유,참기름,햄,커피등이 든 청정원 종합선물세트 5종,식용유 세트 6종,하이포크 햄 선물세트 6종,참기름,원두커피,건강식품 선물세트 등이다.
가격은 1만~3만원대가 주류다.
식용유 참기름 햄 조미료 잼 등이 들어간 청정원 종합선물세트는 특선1호 4만5천원,특선2호 3만4천원,청정원1호 2만7천원,2호 2만2천원,3호 1만6천원이다.
참빛고운 옥수수식용유세트는 1호 1만3천원부터 4천원대까지 다양하다.
하이포크 햄 선물세트는 하이포크팜 1호 4만원부터 런천미트 3호 1만8천원까지다.
대상 관계자는 "중저가의 실속형 식품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종합선물세트를 작년보다 많이 늘렸다"고 밝혔다.
오뚜기=지난해보다 12%가량 늘어난 3백70만개의 세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14%가 늘어난 4백억원대이다.
참기름 참치 식용유 올리브유 등 68종을 마련했고 주력 가격대는 1만5천~3만원대.오뚜기는 10종을 제작한 특선세트(1만5천~3만6천원)의 경우 롯데햄우유의 로스팜과 하림의 치키팜,포템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주요 선물세트를 보면 특선8호(3만2천원)의 경우 5백ml 참기름 1캔,1백10ml 참기름 2병,마일드참치 4캔,로스팜 4캔으로 짰다.
또 참치 5RS호는 2만9천원으로 후레시참치 5캔,오뚜기참치 5캔,고추참치 5캔,야채참치 5캔이 들어있다.
식용유 2호는 9천8백원으로 옥수수유 2병이 들어 있다.
동원F&B=1만원이하부터 20만원대까지 84종 3백70만개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주력제품인 참치를 기본으로 햄 커피 참기름 김 멸치 식용유 세트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참치횟감 녹차 꿀 올리브 홍삼선물세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프리미엄1호(4만7천2백원)의 경우 프리미엄참치 1백50g짜리 24캔이 들어있다.
또 캔50호 (6만7천8백원)는 라이트스탠다드 참치(1백50g)10캔,고추참치(1백50g)5캔,불고기참치(1백50g)5캔,야채참치(1백50g)5캔,골드팜(3백40g)원터치 8캔으로 구성됐다.
가장 비싼 20만원짜리 진1호의 경우 뉴질랜드산 마누카꿀(6백g)2병과 홍삼정골드(50g)4병으로 짜여져 있다.
동서식품=인스턴트 커피,레귤러 커피,벌꿀과 녹차 등 총 16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주력세트는 동서커피 2호(맥심오리지날 리필 1백70g 2개,프리마마일드 3백50g 1개,다용도 물병 1개),동서커피5호(맥심오리지날 1백75g 1개,맥심모카골드1백75g 1개,프리마2백g 1개, 스푼 1개, 머그 2개)등 커피세트 시리즈와 동서벌꿀1호(아카시아꿀 6백g 2개)이다.
가격대는 9천6백원~3만4천5백원.
한성기업=젓갈제품 31종,참치제품 22종,선어세트 18종 등 총 72종의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주요 세트로 한성젓갈孝 1호(13만원)에는 골드명란 4백g,창란 4백g,한치 4백g,대구아기미 4백g짜리가 들어있다.
또 참치선물세트엔 42캔이 든 한성특대호(6만3천원)에서 9캔이 든한성10A호(1만3천5백원)까지 여러가지가 있다.
대림수산=젓갈 8,육가공류 5,김 4,참기름 2,커피 2,캔류 7품목 등 6종류 28품목의 선물세트를 시판한다.
가격대는 3만원대 10종을 비롯 10만원대 1종,7만원 2종 5~6만원대 2종,4만원대 5종,2만원대 3종,1만원대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젓갈세트의 경우 죽염으로 맛을 냈고 수제햄세트는 국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했다.
한국인삼공사=7품목의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최고가인 24만원짜리 정관장 A형의 경우 양삼 20지(3백g)과 홍삼정환(1백68g)2병으로 구성됐다.
홍삼정차 50포와 홍삼차 50포로 구성된 차세트는 4만5천원이다.
이번 추석엔 정캡슐(51g)과 캔디수(1백g)2개로 구성된 2만9천원짜리 저가 선물세트를 새로 내놨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