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환율, 매수 우위 1,300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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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선물환(NDF) 달러/원 환율이 일부 투자은행들의 활발한 매수에 힘입어 1,3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300원 사자, 1,302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장중 달러/엔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보다는 골드만 삭스 등의 달러 매집이 이어지면서 1,298∼1,301원 범위를 누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117.65엔에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의 개입으로 118엔대를 기록하기도 했던 달러/엔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거듭 표명하자 소폭 하락했다. 여전히 방향을 잡기에 힘든 흐름.
달러/엔은 오전 8시 28분 현재 117.58엔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NDF시장에서 특별한 재료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뉴욕 브로커와의 통화에서 달러 회복 관점이 서서히 살아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제와 같이 밑에서 저가매수가 예상되고 달러/엔은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거래는 1,295∼1,299원에서 이뤄지되 지속적인 역외매수가 있으면 1,300원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