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0일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고 4/4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3/4분기 매출액은 PC 경기 침체와 D램 가격 약세에 따라 전분기보다 14.5% 감소한 6조9,000억원, 영업손실은 1,4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말기 판매호조에 따라 정보통신 사업부문이 2,47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사업부문 적자를 보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또 "미국 테러 사태 영향으로 4/4분기 PC의 계절적 수요 효과도 나타나기 힘들 전망으로 당초 기대했던 D램 가격의 반등은 어렵게 됐다"며 "4/4분기에는 470억원 정도의 영업손실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