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70선 코스닥 50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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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전쟁 확산 우려와 해외 증시 불안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권에서 출발한 뒤 이내 약세로 꺾였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477.72로 전날보다 9.03포인트, 1.86%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0.42포인트, 0.83% 낮은 50.04를 가리켰다.
뉴욕 증시가 테러국면이 진정되면서 급락세를 멈췄으나 기업실적 악화라는 악재를 만나 재개장 후 사흘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이 찬물을 끼얹었다.
개인이 사흘째 강한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를 보이면서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며 지수를 잡아 내렸다.
SK텔레콤과 기아차 정도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을 뿐 삼성전자가 3% 이상 급락하며 16만원대를 내준 것을 비롯, 한국전력, 포항제철, 현대차, 국민은행, 한국통신공사 등 대형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하이닉스가 보합권에서 방향 설정을 미루고 있고 대우차판매, 쌍용차는 강세다. 현대증권은 소폭 내렸다.
섬유의복과 서비스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기계, 철강금속, 의료정밀업종 낙폭이 크다.
코스닥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등록 후 엿새 연속 가격제한폭을 채우며 시가총액 6위로 뛰어 올랐고 KTF, LG텔레콤 등 대형통신주가 선전하며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