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드리우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밀려났다. 20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날보다 7,500원, 4.57% 낮은 15만6,500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15만3,500원 이후 9개월중 최저가. 삼성전자는 D램 가격이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미국 테러 사태로 계절적인 PC수요 조차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에 따라 집중 매도 공세를 맞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