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경기도 오산 세교, 화성 청계.동지.목리 등 5곳 2백47만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다. 이 곳에는 2007년까지 모두 2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7만여가구(임대주택 2만5천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이들 5곳에 대해 이달말부터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말과 내년초에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내년부터 지구별로 택지조성 작업을 시작할 수 있어 2004년초부터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산 세교지구는 오산시 세교.금암.내삼미.외삼미.수청동 일원 98만평에 조성된다. 주택공사를 중심으로 1만6천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또 화성시 청계지구는 화성시 동탄면 청계.오산.목리 일대 25만평에, 동지지구는 동탄면 장지리일원 25만평에, 목리지구는 동탄면 목리.신리일대 29만평에 각각 조성된다. 인천시 영종도일원에 들어설 영종지구는 70만평 규모로 신공항 배후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