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34
수정2006.04.02 02:37
김상훈 국민은행장의 합병은행 이사회 의장직 수락을 계기로 국민·주택은행 합병작업이 다시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20일 두 은행 합병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출근을 거부했던 국민은행 소속 합추위 실무직원들이 이날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주부터 국민은행 직원들은 합병반대를 주장하는 노조에 동조,합추위에서 철수했었다.
합추위 관계자는 "이사회 의장직도 결정되는 등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위한 작업이 가속도를 내면서 국민은행측도 다시 업무에 복귀한 것 같다"며 "또다시 진통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합병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