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어 위기 넘겨야" .. 민.관 비상경제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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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 테러사건 이후 세계경기침체로 수출부진이 우려됨에 따라 국내 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2차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대대적인 기업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진념 경제부총리는 20일 정부와 민간경제단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민관 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의 경제회복 예상시기가 당초 4.4분기에서 2분기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경기도 당초보다 성장률이 1% 추가로 떨어지고 선진국의 경기침체로 수출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단체장들은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대폭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권오규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비상경제대책안을 이번 주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