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가늠할 수 없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넓혀 결국 가격제한폭 만큼 곤두박쳤다. 마감가는 1만1,750원. 2만원대가 붕괴된 지난 12일부터 7거래일 연속 내리는 동안 하한가만 네차례다. 이달 들어 오른 날은 고작 사흘이고 그나마 상승폭도 미미해 1% 미만에 그쳤다. 이날 급락으로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밖으로 밀려나 23위까지 미끄러졌다. 자체 경매사이트에서 신용카드 허위 물품구입(까드깡) 사례가 올초에 이어 지난 8월에 다시 적발되면서 신용카드업체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