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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 경쟁력이다] 제2부 : (8) '코일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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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일서비스센터는 포항제철, 현대하이스코와 같은 철강 회사로부터 냉연코일을 넘겨 받아 자동차나 가전 제품 등의 용도에 맞게 자르고 가공해 주는 임가공 서비스업체다. 때문에 현대 기아 등 자동차 제조회사와 삼성 LG 등의 가전제품 회사들이 이들의 주고객이다. 대기업의 하청을 받는 중소 업체들도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의 거래처다. 코일서비스센터는 업체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이 구입한 원자재 코일을 그들의 요구대로 가공해 주기도 한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얼마나 정밀하고 빠르게 가공해 주느냐가 관건이다. 보통 대형 철강회사들은 각자 자신들이 지정한 전문 코일서비스센터를 두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경인 지역과 대구 광주 울산 지역 등 총 5곳에 코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은 20곳 안팎의 코일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합철강과 동부제강도 각각의 지정 코일센터를 가지고 있다. 이들 철강회사의 코일서비스센터 사업자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설비를 마련할 수 있는 자금 능력과 가공된 철판을 팔 수 있는 영업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코일서비스센터는 철강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평소에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자기 사업체'이기도 하다. 코일서비스센터 사업자의 대부분은 철강 업계에서 '뼈가 굵은' 남성들이다. 일이 거칠뿐만 아니라 외부 영업활동이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코일서비스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여사장으로는 현재 최승옥 기보스틸 사장이 유일하다. 최근에는 최 사장과 같은 '철의 여인'을 꿈꾸는 맹렬 여성들이 철강 업계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동부제강의 경우 지난 1월 14명의 여성 신입 영업사원을 선발하기도 했다.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꼼꼼한 업무처리 능력으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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