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제적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신용등급이 오른 '떠오르는 별(Rising Stars)'로 평가됐다. S&P는 경기침체로 대부분 기업의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최근까지 외국업체 중 유일하게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실제로 S&P는 지난 4월20일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인 'BB+'에서 투자적격인 'BBB-'로 한 단계 올렸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에선 유일하게 S&P로부터 투자적격 등급판정을 받은 은행이 됐다. S&P가 금년들어 신용등급을 올린 회사는 신한은행을 포함해 미국의 파워텔 아메리카온라인 옴니포인트 등 모두 12개사다. S&P는 지난 18개월 동안 총 47개사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에서 투자적격등급으로 올렸고 78개사에 대해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떨어 뜨렸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