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샘물은 가맹점을 통해 풀무원 김치를 가정에 배달 판매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풀무원샘물은 우선 서울 강남권과 분당 수지 등 경기도 남부권의 40여개 가맹점 차량에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먹는 샘물 고객을 대상으로 포기김치와 열무김치,총각김치 등을 시범 판매하기로 했다. 또 순차적으로 다른 가맹점으로 배달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깍두기나 갓김치,백김치,유기농김치 등도 취급할 계획이다. 풀무원샘물 서석원 대표는 "지난 95년에 김치 배달을 한 적이 있었으나 김치구매에 대한 인식이 낮고 냉장설비 미비로 사업이 어려웠다"며 "최근 포장김치 소비가 늘고 있어 배달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