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60대 옆걸음, 삼성전자 6.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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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저공비행하며 종합지수 460대를 선회하고 있다.
뉴욕 증시 나흘째 하락에 개장 초 밀린 이후 변화를 줄 만한 요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낮 12시 5분 현재 전날보다 11.32포인트, 2.36% 내린 468.95로 장 시작과 동시에 기록한 하락률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48포인트, 3.00% 내린 47.88이다.
거래소 시가총액 1위종목 삼성전자가 6.81% 하락하며 지수를 억눌렀다. IT산업의 회복 시기가 불투명해 잠시 기술적 반등은 있을지라도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신업종이 경기방어주로 인식돼 그나마 하락폭이 크지 않아 지수 폭락을 막고 있다.
SK텔레콤, 한국통신, KTF, LG텔레콤은 상승하고 있거나 하락하고 있어도 하락폭이 시장 평균보다 적다. 그러나 이마저도 내수경기 위축에 따른 실적악화 전망이 언제라도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다.
유지상 세종증권 연구원은 "반등기대가 무산되며 증시가 속절없이 하락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며 "확고한 지지선이 없고서는 어떤 전망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eem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