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에서 1천9백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는 21일 9차 동시분양 참여 신청을 마감한 결과 21개 업체가 23개 사업장에서 지을 3천8백18가구 중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1천9백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고 발표했다. 규모별로는 최초주택구입자 자금지원 대상인 전용면적 25.7평(85㎡)이하 중소형이 1천2백6가구로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대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40평(1백35㎡) 이상 아파트도 1백60가구로 비교적 물량이 풍부한 편이다. 서울 전역에 사업지가 골고루 분포돼 있는 가운데 인기지역인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신사동 중앙,논현동 동부 등 2개 단지의 1백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71∼1백12평형 86가구 규모인 신사동 중앙은 분양가격이 12억4천만∼24억6천만원선에 이르는 고가의 아파트다. 23개 단지의 대부분이 재건축,재개발,지역조합 아파트이며 전가구가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신사동 중앙,오금동 다성,갈현동 메카 등 3개 단지다. 청약은 △10월8일 서울 1순위 △9일 수도권 1순위 △10일 서울 2순위 △11일 수도권 2순위 △12일 서울 3순위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