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은 외환은행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국외전산시스템'의 해외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미국 영국 등 전세계 18개국 26개 외환은행 지점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본점에서 해외 지점의 통합 관리가 수월해진다고 현대정보기술측은 설명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성 ‘미치비키’를 탑재한 일본 대형 로켓 H3 5호기의 발사가 성공했다.2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우주센터에서 H3 5호기를 쏘아 올렸다. 미치비키는 발사 후 H3 5호기에서 분리돼 고도 3만6000㎞ 정지궤도에 오른다. 미치비키는 이날 발사로 다섯 기로 늘어났다.미치비키는 GPS 같은 위치 특정 기능을 보유한 인공위성으로, 스마트폰 등의 위치 정보 정확도를 높이는 데 사용된다. 전파가 통하지 않는 장소에서 지진 속보 등을 전달한다.일본 정부는 독자 GPS 구축을 위해 내년 3월까지 GPS 위성 7기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강경주 기자
일본판 위성항법시스템(GPS) 위성 '미치비키'를 탑재한 일본 대형 로켓 H3 5호기의 발사가 성공했다.2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5호기를 발사했다.미치비키는 발사 후 H3 5호기에서 분리돼 고도 3만6000㎞ 정지궤도에 투입된다. 미치비키는 1~4호기가 운용 중이며 이날 발사로 5기로 늘어났다.미치비키는 GPS와 같은 위치를 특정하는 기능을 가진 인공위성으로, 스마트폰 등의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전파가 통하지 않는 장소에서의 긴급 지진 속보 전달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한 H3는 이전 모델인 H2A와 비교해 엔진 1기당 추진력이 40% 강하고, 발사 비용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JAXA가 2023년 3월 발사한 H3 1호기는 2단 엔진 점화 장치 이상으로 임무 달성에 실패했으나 이후 2~5호기는 4기 연속 성공했다.일본 정부는 독자 GPS 구축을 위해 내년 3월까지 GPS 위성 7기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위성이 7기가 되면 다른 나라 위성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지상 위치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자로 손꼽히는 프랑스와 일본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AI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AI 기업이 바로 미스트랄AI와 사카나AI다.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두 기업 모두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기업)에 등극했다. 하지만 한국에선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이 사피온을 합병하며 유니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도다.정부는 작년 9월 AI 산업 진흥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의 대통령 직속 범부처 기구인 국가AI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60조원 이상 민간 자본 유치를 목표로 세제 혜택, 국가 펀드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다.하지만 윤 대통령이 작년 12월 3일 계엄령을 발령한 이후 국회 탄핵안 가결, 구속 기소 등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위원회가 추진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윤 대통령 거취와 상관없이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부위원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중심으로 5개 분과별 회의를 통해 정책을 마련 중이다. 국가 AI 전략도 예정대로 올해 1분기 중 내놓을 계획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위원회의 활동이 힘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치 국면에 따라 위원회 활동도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