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의 '교육을 사랑하는 동지들'(go uniteach)은 교육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교사동'은 PC통신 초기시절인 1996년 12월 시작해 현재 약 7천명의 방대한 회원 수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동호회로 자리잡았다. '교사동'은 '교사 동호회'가 아니라 '교육을 사랑하는 동지'임을 강조한다. 그래서 일선 교사뿐 아니라 교육에 관심있는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교사이다 보니 회원의 70%가 교사들이다. '교사동'에는 다양한 교육자료 외에도 '교단일기''학부모 상담실'등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지난 6월에는 온라인 상의 '교사동'메뉴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모아 '학생같은 선생님,선생님같은 학생'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온라인 공간 외에도 한 달에 한 번씩 진행되는 오프라인 정기모임 등을 갖고 있다. 8명이 한 조가 되어 매월 1만원의 회비로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배움의 띠잇기'를 비롯 지체부자유자를 돕는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역별 직업별 소모임 중등교사방 유아특수교육방 임용고사준비방 등도 활성화돼 있다. '교사동'은 교육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간다.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교육을 생각할 수 있는 점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시삽 조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