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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株 사들이는 기업 뜬다 .. 장중매입허용 등 관련규정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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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주 매입여력이 높은 기업을 주목하라' 최근 정부가 증시안정대책의 하나로 자사주 취득 규정을 완화하면서 자금여력이 풍부해 당장이라도 자사주 취득에 나설 수 있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장(등록)사가 장중에 직접 수급에 영향을 주면서 무제한으로 자사주를 사들일 수 있게 됐기 때문.이에 따라 수급에 따른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 ◇ 자사주 취득 규정 완화 =지난 21일부터 발효된 자사주 취득 규정은 상장사가 장중 무제한으로 자사주를 사들일 수 있도록 했다. 개장 전 동시호가 때만 낼 수 있던 매수주문을 장중에도 낼 수 있도록 바꿨다. 또 매수량도 총발행주식수의 1% 이내로 제한하던 것을 취득신고한 주식수 이내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자사주 취득 기업은 수급이 안정되고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 자사주 취득 기업 강세 =정부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지난주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상장사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현재 거래소시장에서 자사주를 취득 중인 기업은 기아자동차 삼진제약 환인제약 중외제약 일은증권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18개사로 지난주 일은증권(7.1%), 삼진제약(7.2%), 조선내화(5.5%)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자사주 취득기업에 대한 테마형성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주 한국코아 한국대동전자 디피씨 신영증권 한국단자(이상 상장사), 기산텔레콤 바이오랜드 다산인터네트(이상 코스닥등록기업) 등이 자사주 취득을 신고하는 등 침체장에서 자사주 취득바람이 불고 있다. ◇ 자사주 취득 여력 많은 기업에 주목 =전문가들은 자사주 취득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앞으로 자사주를 살 수 있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의 주가가 차별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장(등록)사는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의 범위내에서 자사주 매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배당가능이익을 기준으로 현재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빼면 향후 얼마나 자사주를 살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현재 세아제강 아세아시멘트 한국제지 코오롱 경동보일러 신대양제지 영창실업 코오롱유화 이수화학 남해화학 등은 현재 자사주 취득여력이 시가총액보다 커 상장주식 전체를 자사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사주 취득 여력이 뛰어난 상장사는 배당가능이익이 큰 만큼 배당투자에도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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