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불황기엔 대행서비스업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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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대행 서비스업이 급증하고 있다.
바쁜 현대인의 자투리 시간을 절약해 주는 대행업은 다양화하는 추세다.
심부름센터는 기본이고 생일파티 대행업, 프로포즈 대행업, 제사상을 대신 차려주는 업체까지 등장했다.
최근 경기침체로 대행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거품 소비 생활을 겨냥한 사치성 대행업이 찬바람을 맞은 반면 기업이나 가계의 비용절감을 도와주는 대행업은 활기를 띠고 있다.
대행업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눈여겨 볼만한 분야는 기업의 아웃소싱과 관련한 대행사업이다.
특히 사무관리직의 감원으로 일반 사무관리직에서 맡아온 일의 상당 부분이 아웃소싱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의 경우 대량 감원 때 해고된 사무직 근로자들이 아웃소싱 관련 사업에 뛰어들면서 기업체의 업무 대행 사업이 급성장했다.
사내 심부름센터, 청소대행, 구내식당 운영대행, 애프터 서비스 대행업, 재고처리 대행업, 텔레마케터 업무대행 등을 꼽을 수 있다.
인건비 지출을 줄여 주는 대행업의 전망이 밝다.
비서업무 대행업이나 전화 비서사업, 세무처리 대행, 영업 대행, 홍보대행, 디자인 대행, 사무서비스 대행 쪽으로 눈을 돌려볼 만하다.
컴퓨터 등 정보통신 기기 업체의 애프터 서비스를 대행해 주는 사업도 생각해 볼만하다.
소비자들은 제품 보증기간 동안 해당 분야의 전문 업체로부터 양질의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기업측으로선 적은 비용으로 애프터 서비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패션업체의 사후 서비스 대행업도 전망이 밝다.
전문성을 갖기 위해선 특정 분야의 업무 대행으로 영역을 한정할 수 있다.
우편물 처리 업무 대행이나 홍보 대행, 인력관리 대행 등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경희 < 창업전략연구소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