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대표 김형순)는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와 무선 플랫폼 및 무선 솔루션 분야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모바일 IDC 사업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모바일 IDC는 SK텔레콤 LG텔레콤 KTF 등 이동통신 사업자와의 망 연동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동통신망 구분 없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다. 로커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단문메시지서비스(SMS) 게이트웨이,왑(WAP) 게이트웨이, 포털 게이트웨이,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센터(MMS) 등 모바일 IDC에 필요한 기반 플랫폼 및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 KIDC와 함께 무선 포털 및 기업용 무선 서비스에 대한 개발 기획 영업 마케팅 등 무선인터넷 사업 전분야로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IDC는 데이콤 자회사로 지난해 7월 한국 최초로 무선 게이트웨이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았다. 로커스 모바일인터넷 사업부의 박선정 이사는 "이번 제휴는 정부의 무선 인터넷망 개방정책에 발맞춰 무선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며 "모바일 SI(시스템통합) 사업에 대한 장기 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6005-4332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