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산법인에 대한 배당투자 시한이 하루 앞(26일)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9월 법인중 배당투자가 유망한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월 결산법인은 거래소 상장기업과 코스닥 등록기업을 합해 모두 23개사에 달한다. 이들 종목에 투자를 해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26일까지 주식을 사서 이날 장종료 시점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9월 결산법인의 배당기준일은 이달 마지막 거래일인 28일이지만 28일자로 주주명부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이틀전인 26일까지는 주식을 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후, 예컨대 27∼28일에 주식을 사면 9월법인의 배당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우증권은 23개 9월 결산법인중 올 3분기(6월)까지 흑자를 냈고 지난해 배당실적이 있는 9개사를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은 종목은 거래소에서는 빙그레 미원상사 신영와코루 넥상스코리아 금비 대한은박지,코스닥 등록기업으로는 삼아약품 지엠피 보성파워텍 등이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배당투자 유망종목은 배당 기준일이 다가올수록 주가가 올랐다가 배당 기준일이 지나면 배당메리트 감소로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