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주 배당투자 유망..광케이블 수출늘어 순익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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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대한전선 희성전선 등 전선주가 배당투자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들의 실적이 내년이후에도 꾸준히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전선 대한전선 희성전선은 올해 광케이블 수출증가를 바탕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모두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선 상태다.
이에 따라 LG전선과 대한전선은 올해 지난해 수준인 주당 7백50원 이상의 배당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희성전선도 지난해 수준인 주당 4백원의 배당을 계획중이다.
이 경우 배당수익률(24일 종가기준)은 △LG전선 5.3% △대한전선 8.3% △희성전선 8.5%에 달한다.
특히 이들은 99년 이후 지속적으로 배당률을 높여온 만큼 배당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박강호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세계 광케이블 시장의 공급부족이 향후 2∼3년간 지속되면서 전선업체의 실적이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며 "주가도 실적에 맞춰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배당투자뿐 아니라 시세차익을 노리는 중장기 투자종목으로도 유망하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