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간의 내림세를 접고 상승 반전하며 480선을 회복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9.88포인트(2.09%) 오른 482.19에 마감됐다. 나스닥 선물의 오름세가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백65억원과 3백95억원씩을 순매수하며 '쌍끌이 장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날도 7백17억원을 순매도하며 6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선물시장에서는 1천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모두 4천5백23억원으로 늘어났다. 전기가스와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4.86%) 종금(4.38%) 증권(3.61%) 건설(3.54%)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4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 14만5백원까지 하락,14만원선 붕괴가 위협당했으나 장마감 동시호가에서만 1천5백원이 오르는데 힘입어 3.86% 상승했다. 통신주 랠리가 지속되며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이 각각 2.27%와 3.82% 올랐으며 CSFB가 지분 25.17%를 인수한 데이콤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지난주 약세를 면치 못했던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기 등도 3∼7% 가량 상승했다. 대림수산 한성기업 오양수산 사조산업 동원수산등은 광우병 파동으로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