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등 710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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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도체와 금융주 비중 축소 분위기를 이으며 엿새째 매도 공세를 퍼부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58.7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삼성전기 153.2억원, 삼성SDI 50.9억원 등 삼성 기술주 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또 삼성증권 73.9억원, 국민은행 65.4억원, 대신증권 23.9억원, 삼성화재 22.6억원, 하나은행 16.1억원, 주택은행 15.6억원 등 금융주 비중을 줄였다.
이밖에 에스원에 12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보이며 46.6억원을 순매도했고 현대차 49.2억원, 포항제철 36.5억원, 대덕전자 25.7억원, 하이닉스 17억원, SK 15.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통신주와 일부 내수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됐다. 외국인은 SK텔레콤을 155.8억원 순매수하며 순매수 1위에 올렸고 삼성물산 16.2억원, 농심 10.6억원, LG건설 8.7억원, 하이트맥주 7.2억원, 롯데칠성 4.7억원, LG상사 4.2억원, 기아차 3.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엿새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며 717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