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불안한 국제정세를 배경으로 급등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했다. 24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주 금요일보다 7.20원 상승한 1,307.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3.00원 상승 1,303.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해외세력의 롱플레이가 이어지며 한때 1,308.30원까지 상승했다. 오후 2시 이후에는 이익실현 매물이 늘어나고 1~2억원 규모의 직투자금을 대비한 매도세까지 겹쳐 환율은 반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의 보복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부각되고 직투자금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이 알려지며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했고 다시 1,305원을 지지선 삼아 소폭 튀어올라 마감했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18억원어치, 코스닥에서 16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종일 하방경직성을 유지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116.54엔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