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 언어 HTML이 정보입력과 관리에 있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때문에 XML(eXtensive Mark-up Language)이 차세대 인터넷 언어로 떠오르고 있다. 1998년 3월 설립된 씨오텍(대표 안동수)은 인터넷 언어의 변화를 읽고 차세대 언어로 부상하고 있는 XML의 개척에 앞장선 업체다. 이 회사가 개발에 성공한 XML/SGML 솔루션은 문서호환 뿐만아니라 B2B(기업간 거래) 등 XML/SGML로 변환되는 모든 부문에서 개발자들이 개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기술을 토대로 이 회사는 XML/SGML 관련 프로그램 및 솔루션 개발,XML/SGML 관련 컨설팅 및 서비스,e커머스 및 웹솔루션 개발,SI(시스템통합)사업,XML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씨오텍은 앞으로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XML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년동안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25명을 연구개발에 집중 배치했다. 무한기술투자도 지난 99년말 이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투자를 결정,지분 9.94%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엔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실시한 "한경 핫 벤처100"에 선정됐고 10월에는 "제1회 대한민국 인터넷기업 IR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씨오텍의 기술력과 전문성은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엔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웹백과사전을 XML로 구축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 사이버민원실,법원행정처 부동산 경매정보제공시스템,인천국제공항 종합경영정보시스템,사법부 e북 인트라넷 서비스 구축 등을 했다. 씨오텍은 올해 수출 5백만달러를 포함,모두 2백50억원의 매출을 몰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씨오텍은 또 지난 7월 코스닥 등록심사에 통과,오는 10월중 등록할 예정으로 있다. (02)6252-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