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테러참사에 대한 보복 찬반투표를 가장한 메일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25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주소록에 등록된 사용자에게 전파되는 이 바이러스는 지난 9월 24일 외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과 이슬람 사이의 평화!'라는 제목의 메일을 첨부파일을 열 경우 윈도우 폴더 내 파일이 삭제되거나 C 드라이브가 포맷된다는 것. 안연구소는 V3 9월 28일자에 진단 치료 엔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