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디지털 비디오 리코더(DVR) 업체인 아이디스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승인하고 27일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토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속부는 벤처이며 첫 거래때 적용되는 매매기준가는 7천5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코드번호는 A54800. 199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 박사들이 설립한 이 회사는 보안장비에 쓰이는 DVR가 주력 제품이다. 국내 금융기관과 인천 신공항 강원랜드 등에 공급하고 있다.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1.4%이며 매출액의 17.3%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8억원에 순이익 33억원을 거뒀다. 자본금은 48억원으로 김영달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32.7%,KTB네트워크 등 5개 벤처캐피털이 23.4%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