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가을] 경제.경영서적 : '일이나 사람을 대할 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협상이나 대화, 사람을 대하는 방법, 일 잘하는 방법 등에 대한 책이 유난히 많다.
제목에 대구(對句)를 활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허브 코헨 협상의 법칙'(허브 코헨 지음, 청년정신)이 대표적인 책.
저자는 '세상의 8할은 협상'이라며 힘, 시간, 정보 등 협상을 좌우하는 요소와 대응전략을 소개한다.
카터, 레이건 전 대통령의 대(對) 테러리스트 협상 자문을 맡았던 저자의 설득력있는 서술이 돋보인다.
'협상을 주도하는 사람 협상에 휘말리는 사람'(후쿠다 다케시 지음,청림출판)은 협상의 기본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기술과 협상이라는 관점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위한 방법 및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협상을 전개하는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청림출판)은 독특하게도 동양 무술의 기본 원리를 응용, 어떠한 공격에도 재치 있고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12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자기방어의 기본 자세, 상대의 도발적인 공격에 말려들지 않는 방법 등 불쾌하고 무례한 공격에 대응하는 고도의 기술과 상대에게 핵심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솔직한 대화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
'실패를 감추는 사람, 실패를 살리는 사람'(하타무라 요타로 지음,세종서적)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실패학'을 다룬 책이다.
실패를 통해 성공할 수 있는 지혜를 소개한 책.
실패 감정을 다루는 방법과 실패의 법칙, 실패 지식화를 위한 필수 항목 7가지, 반복되는 치명적 실패를 막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했다.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호리바 마사오 지음, 오늘의책)은 직장인을 위한 행동지침서다.
저자는 어느 회사에나 있을 법한 직장인 유형 1백여 가지를 특유의 명쾌하고 직설적인 문장으로 재미있게 구분해 일 잘하는 사람과 일 못하는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래리킹 대화의 법칙'(래리 킹 지음, 청년정신)은 래리 킹이라는 CNN 명사회자의 이름값을 톡톡히 한 책이다.
오랜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대화에서 갖는 두려움을 잘 아는 저자는 성공적인 대화의 기본을 비롯해 말 잘하는 사람의 8가지 공통점,업무적인 대화, 말 실수와 극복방법, 연설에 관한 조언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