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10억상당 자사주 취득 .. 보유비율 15%까지 늘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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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옛 쌍용중공업)는 최근 한빛은행과 10억원 상당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향후 추가로 10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해 적극적인 주가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STX 관계자는 "한빛은행과의 신탁계약으로 자사주 보유비율이 8%에서 10%로 늘어난다"며 "필요시엔 앞으로 추가 취득에 나서 자사주 보유비율을 15%까지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경상이익이 창사이래 최대인 1백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최소한 주당 8∼10%의 배당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말 현재 STX의 매출액은 국내외 조선소에 대한 선박용 디젤엔진의 판매가 증가한데 힘입어 2천1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측은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엔진사업의 특성상 올해 총매출액이 목표치(3천억원)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