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4천7백억원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고정이하 여신비율이 3.9%로 낮아지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부실채권 매각은 서울은행의 워크아웃 및 법정관리기업 여신을 자산유동화전문회사인 SPC(특수목적법인)에 매각하고 현대증권이 이를 담보로 1천5백82억원의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ABS는 선순위채 8백억원,중후순위채 2백억원,후순위채 5백82억원으로 나눠지며 발행금리는 연5.52~6.51%다. 이로써 서울은행은 9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이 3.9%,순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로 각각 낮아져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올해 경영정상화이행계획(MOU)상 목표치(고정이하 4%,순고정이하 2%)를 조기 달성하게 됐다. 서울은행은 이번 ABS발행을 포함,올들어 국내외 매각 8천5백억원 대손상각 5천2백억원 기타 2천4백억원등 총 2조9백억원의 부실채권을 처분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