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참사 이후 매물로 나온 테러관련 도메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5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세계무역센터의 영문약자인 'WTC'가 들어간 'WTCNot.com'은 희망 판매가가 무려 50만달러에 달했으며 붕괴를 의미하는 어휘가 붙은 'WTCdestruction.com'은 경매시초가가 7만5천달러였다. 원래 도메인 한개값은 30달러선. 미국에서 'terror' 'binladen''wtc' 등이 들어간 신규 도메인 등록건수도 지난 11일 이후 수백여건에 달하는 등 '테러도메인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